
일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심폐소생술(CPR) 대상자와 올바른 시행 방법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심정지는 병원이 아닌 가정, 길거리,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발생합니다. 이때 **주변 사람의 빠른 심폐소생술(CPR)**이 생존율을 크게 좌우합니다. 오늘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대상자와 정확한 방법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심폐소생술(CPR)이란?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과 산소를 순환시켜 생명을 유지시키는 응급처치입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배워 시행할 수 있으며,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해야 하는 대상자
다음과 같은 상태의 사람에게 즉시 CPR을 시행해야 합니다.
- 의식이 없는 상태
-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가쁜 숨, 끊어지는 숨)
- 반응이 없는 심정지 환자
특히, 심근경색, 심장마비, 익사, 감전, 사고 등으로 갑자기 쓰러진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의심될 경우, CPR을 하는 편이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방법 (성인 기준)
1. 반응 확인 및 119 신고
-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소리로 “괜찮으세요?”라고 말해 반응을 확인합니다.
- 반응이 없고 호흡이 비정상적이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합니다.
2. 가슴 압박 시작
- 딱딱한 바닥에 눕힌 후, 가슴 중앙(흉골 아래 1/2 지점)에 손을 겹쳐 놓습니다.
- 팔꿈치를 펴고 체중을 이용해 분당 100
120회 속도로 56cm 깊이로 압박합니다. - 압박과 이완 시간을 동일하게 유지하며 리듬 있게 반복합니다.
- 가능한 한 중단 없이 계속 압박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있다면 2분마다 교대합니다.
3. 인공호흡은 생략 가능
- 일반인은 인공호흡 없이 가슴 압박만 시행해도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 훈련받은 경우에만 30회 압박 → 2회 인공호흡을 반복합니다.
4.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 주변에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전원을 켜고 음성 안내에 따라 패드를 부착하고 사용합니다.
- 전기충격 후에도 심폐소생술은 계속 이어갑니다.
주의사항 및 실수 방지
- 가슴이 너무 얕게 눌리거나, 리듬이 느리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 압박 위치가 어긋나거나 중단 시간이 길어지면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 부러질까 걱정되더라도 정확한 깊이로 압박해야 산소 공급이 이루어집니다.
결론: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해야 합니다
심정지는 ‘보는 사람이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반인의 초기 대응이 결정적입니다.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되면 생존율은 50% 이상,
10분이 지나면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 주저하지 말고 119 신고 후 CPR 시작
✅ 의식과 호흡이 없으면 바로 가슴 압박
✅ 인공호흡보다 중요한 것은 ‘끊기지 않는 압박’
심폐소생술은 기술보다 용기가 우선입니다.
이 글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상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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